쇼핑인파로 붐비는 영국 런던 시내 중심가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무장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고 런던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30분 경 런던 시내 중심가인 옥스포드 서커스 지하철 역 인근에서 총성이 울리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런던 경찰은 성명을 내고 "무장 경찰을 현장에 보냈지만 현재까지는 사상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인근 시민들은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건물 안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사건이 발생한 인근 지하철 역 두 곳을 폐쇄했으며, 현재 무장 경찰이 총성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런던 시내에는 상점들의 대형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 프라이에드'를 맞아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 붐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