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FATA, 북한의 ‘확산금융’위험 성명서 채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자료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자료사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북한의 확산금융 위험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회원국들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어제 (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폐막한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성명서에서 "북한에서 발생하는 확산금융 위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불법적 금융 활동을 막으려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국제기준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에 대한 ‘정밀금융제재’를 신속히 적용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1989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7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북한에 대해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의 제재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