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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차량폭발 테러로 50여명 사망…사흘 국가애도


14일 발생한 차량폭탄 사건 현장에서 주민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14일 발생한 차량폭탄 사건 현장에서 주민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소말리아 대통령이 어제 (14)일 모가디슈 도심서 발생한 차량 폭발 테러와 관련해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파마조 소말리아 대통령은 “이날 테러로 숨진 무고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마조 대통령은 이어 “국민이 서로 하나가 돼 기도해야 할 때”라며 “테러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수도 모가디슈의 사파리 호텔 부근에서 어제 (14일)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50명이 숨졌다고 현지 목격자와 보건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 대부분이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이날 폭발이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자살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엔은 이날 테러 공격을 강하게 비난하고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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