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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외교장관회담...”북한 추가도발 중단 촉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앤더스 사무엘센 덴마크 외교부 장관과 한-덴마크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앤더스 사무엘센 덴마크 외교부 장관과 한-덴마크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국과 덴마크 외교장관이 어제 (13일) 양자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내 긴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앤더스 사무엘센 덴마크 외교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담은 양국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첫 번째 열린 회담입니다.

양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최근 6차 핵실험과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이 같은 도발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규정된 국제적 의무의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 평화 및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양 장관은 북한이 관련 UN 안보리 결의상의 의무를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발표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양 장관은 대화를 위한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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