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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사망자 300명 육박...남부서 6.2 지진 또 발생


지난 19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멕시코 시티의 건물잔해에서 구조요원들이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멕시코 시티의 건물잔해에서 구조요원들이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멕시코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9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구조 요원들은 잔해더미를 치우며 생존자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온 구호팀들이 멕시코 구조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멕시코 시티와 인근 마을에서는 적어도 60 명 이상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구조 요원들은 생존자보다 시신을 더 많이 발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조 요원들은 일부 지역에서 개와 감지기 등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수도 멕시코 시티가 이번 지진의 가장 피해가 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155명이 멕시코 시티 주민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인근 모레롤스 주에서 73명, 푸에블라지역에서 45명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멕시코 남부에서 23일(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오늘(23일) 오전 7시 53분께 오악사카 주 마티아스 로메로 시에서 남동쪽으로 18㎞ 떨어진 곳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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