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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야당 지도자 전격 체포


캄보디아 야당 지도자인 켐 소카 캄보디아구국당 대표가 3일 간첩 협의로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가 야당 지도자인 켐 소카 캄보디아구국당 대표를 어제(3일) 간첩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소카 대표가 외국 정부와 공모해 캄보디아에 해를 끼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카 대표의 딸은 인터넷 트위터에 경찰 수 백 명이 영장 없이 집에 들이닥쳐 아버지와 경호원들을 연행해 갔다며, 이들의 소재를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호주 멜베른에 있는 캄보디아 방송국과 소카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 인터뷰와 다른 증거들을 종합한 결과 소카 대표의 혐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인권의원협회(APHR)는 소카 대표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찰스 산티아고 APHR 의장은 소카 대표의 체포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규정한 캄보디아 헌법을 명백하게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는 소카 대표의 혐의에는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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