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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미 백악관 고문,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 회동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왼쪽)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났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의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23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사메 쇼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쿠슈너 고문은 지난 2014년에 중단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중동 순방길에 나선 바 있습니다.

미국의 원조 삭감에 대한 이집트 측의 반발로 이날 모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슈크리 외무장관은 쿠슈너 고문과 엘시시 대통령의 만남에 배석한 뒤 따로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동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집트의 인권 상황과 민간조직을 겨냥한 이집트 정부의 탄압에 대응해 대이집트 군사-경제 원조 가운데 약 1억 달러를 삭감하고 2억 달러의 집행을 연기하는 조처를 22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그간 이집트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런 조처가 나와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대테러 전쟁과 관련해 엘시시 대통령을 여러 차례 칭송한 바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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