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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8일 대통령 선거…박빙 전망


재선에 도전하는 우후루 케냐타 현 케냐 대통령이 지난 5일 나이로비에서 막바지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케냐 대통령 선거에 국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8일 실시되는 케냐 대선에서는 우후루 케냐타 현 대통령과 오랜 경쟁상대인 라일라 오딩가 후보가 맞붙는 가운데, 두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2013년 대선에서도 경쟁을 벌여 케냐타 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냐 전역에는 투표 준비를 위해 약 18만 명의 경찰관과 보안군이 배치됐습니다.

케냐는 그 동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고위급 선거 관계자 살인 사건 등 수 많은 폭력 사태와 새로운 투표기술 문제와 투표 부정에 대한 폭넓은 우려 등으로 누가 승리하든 광범위한 소요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7년 케냐 대선에서는 개표부정 시비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번에도 패배한 후보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국적인 폭력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케냐에서는 8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주지사와 상하원 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함께 실시됩니다. 이들 선거에 1만6천 명 이상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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