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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는 유엔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쥴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오늘(25일) 기자들에게 호주에 입국하려는 난민들에 대한 호주 정부의 방침은 명확하고 한결같다면서, 이들은 난민수용소로 가야지 결코 호주에 정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피터 더튼 이민부 장관도 어재(24일)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어제(24일) 호주가 난민 수용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란디 대표는 성명에서 파푸아뉴기니의 마누스 섬과 도서국 나우루공화국에 수용된 난민 가운데 호주에 가까운 가족이 있는 난민을 호주가 수용하겠다는 양해가 있었지만, 호주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이들 시설에 수용된 난민 수 백 명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하면서 UNHCR이 지난해 11월 이들 난민의 미국 이주를 돕기로 합의했는데, 이 합의의 전제조건이 호주의 난민 수용이었다는 것입니다.

호주 정부는 4년 전 해상 난민을 마누스 섬과 나우루로 보내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해상 보트 이민과 난민 수용을 중단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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