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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불법이민자 트레일러 참사' 운전자 기소


미국에서 트레일러에 불법 이민자 100명을 싣고 가다 여러 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 제임스 브래들리가 24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텍사스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대형 트레일러에 태우고 가다 이들 가운데 10명을 숨지게 한 트럭운전사가 어제(24일) 기소됐습니다.

운전사 제임스 브래들리 씨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이나 사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브래들리 씨는 지난 23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그가 몰던 대형 트럭 안에서는 시신 8구와 중태에 빠진 사람들이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들 가운데 2명이 나중에 사망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고 트레일러 안에는 100명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들은 냉방 장치가 고장 난 뜨거운 트레일러 안에서 견디지 못해 질식, 호흡곤란, 뇌 손상 등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래들리 씨는 트럭에 매달린 트레일러에 사람들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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