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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참전 미국인 2명, 락까서 전사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다가 최근 전사한 미국인 로버트 그로트(왼쪽)와 니콜라스 앨런 워든.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다가 최근 전사한 미국인 로버트 그로트(왼쪽)와 니콜라스 앨런 워든.

시리아 내전에 참여했던 미국인 2명이 최근 사망했습니다.

쿠르드민병대 조직인 '인민수비대'(YPG)는 미국인 로버트 그로트 씨와 니콜라스 앨런 워든 씨가 최근 락까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락까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사실상 수도입니다.

그로트 씨는 '월가를 점령하라'는 운동에 참여하는 등 시민운동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를 몰고 온 미 투자은행 업계(월스트리트)에 항의하는 운동입니다.

그로트 씨는 2주 전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나와 자신이 가족을 떠나 왜 ISIL 격퇴전에 참여했는지 설명했습니다.

쿠르드민병대에 참가했다 사망한 미국인은 그로트 씨와 워든 씨가 처음은 아닙니다. 또 두 사람은 민병대를 지원하는 미군 특수부대 소속도 아닙니다.

미국이 지원하는 현지 반군들은 지난달 락까 탈환전을 시작해 도시 3분의 1을 장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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