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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메르켈 정상회담 "양국관계 새 장 열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은 유럽연합이 단결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고 개방적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밝혔습니다.

독일을 방문한 시 주석은 어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동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EU가 그동안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국제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중국과 EU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중국과 독일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중국 사이의 실용적인 협력관계가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독일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중국이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중국이 국제 현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독일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시 주석은 독일에 앞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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