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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7월 프랑스 '바스티유 데이' 기념식 참석


지난달 25일 벨기에 브뤼셀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벨기에 브뤼셀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바스티유 데이' 기념행사에 참여한다고 28일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스티유 데이는 지난 1789년 7월 14일 파리 시민이 바스티유 감옥을 공격함으로써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2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며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두 나라 사이의 강력한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기를 기대한다며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두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현 중동 정세와 다음 달 초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의제들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비난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악수하면서 악력으로 힘겨루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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