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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경찰청 주변 차량폭탄 공격...30명 사상


23일 파키스탄 퀘타의 주경찰청 주변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경찰관들이 폭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파키스탄 퀘타의 주경찰청 주변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경찰관들이 폭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습니다.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퀘타 시 경찰은 오늘(23일) 오전 주 경찰청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보 관계자들은 무선조종장치를 이용해 이뤄진 이 폭발로 무장요원 4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공격이 발생한 발루치스탄주는 과격 분리주의 단체들의 폭력이 끊이지 않는 지역입니다.

특히 중국이 야심차게 진행 중인 일대일로, 즉 육상과 해상의 실크로드 요충지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시설과 외국인들을 겨냥한 과격 이슬람 단체들의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발루치스탄주 등 중국의 일대일로가 지나는 협력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현지 무장병력을 1만5천 명으로 늘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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