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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GO, 북한에 영양 쌀 28만 5천 끼 지원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주민 사진.

미국의 구호단체가 북한의 결핵과 간염 환자들을 위해 영양 쌀을 지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북한에 200만여 끼의 영양 쌀을 제공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 (Rise Against Hunger)’는 최근 북한에 28만5천여 명 분의 영양 쌀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의 캐런 쿡 언론담당관은 15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달 25일 한 개 컨테이너 분량의 영양 쌀 28만 5천 끼를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월에도 한 개 컨테이너 분량의 영양 쌀 28만 3천 끼를 배 편으로 북한에 보냈습니다.

쿡 담당관에 따르면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가 올 들어 지금까지 북한에 보낸 영양 쌀은 총 57만 끼에 달합니다.

영양 쌀은 흰쌀과 콩, 비타민 등 23가지 영양소가 첨가돼 있으며, 죽 형태로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쿡 담당관은 이 영양 쌀이 미국의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원하는 북한 내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환자들에게 제공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미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블랙 마운틴에 본부를 둔 대북 지원단체로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등 북한 내 29개 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는 지난 2015년 5월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요청에 따라 영양 쌀 28만5천 명 분을 북한에 보내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는 북한에 영양 쌀 85만3천여 명 분을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에 지원한 영양 쌀은 200만여 끼에 달합니다.

이 단체는 전세계 취약계층의 굶주림을 없애기 위해 1998년 ‘스톱 헝거 나우(Stop Hunger Now)’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제 구호단체로, 그동안 아프가니스탄과 브룬디, 캄보디아, 중국 등 74개 나라에 2억7천만 끼 분량의 영양 쌀을 지원했습니다.

이 단체는 올해 초,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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