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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타이완과 단교 후 중국과 수교


이사벨 데 세인트 말로 파나마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양국 외교 관계 수립 협정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사벨 데 세인트 말로 파나마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양국 외교 관계 수립 협정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중미에 있는 나라 파나마가 오늘(13일)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하나의 중국'만을 인정한다며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 정부는 파나마가 오랜 유대관계를 저버리고 경제적 이익을 좇아 자신들을 고립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지난해 6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파나마를 방문했었습니다.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에는 중미와 남미에 있는 섬나라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은 중미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나마가 타이완과 단교함으로써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나라는 20개국만 남았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프리카에 있는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가 타이완과 단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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