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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15 전투기, 시리아 친정부군 무인기 격추


미 공군 소속 F-15 전투기. (자료사진)
미 공군 소속 F-15 전투기. (자료사진)

미군 F-15 전투기가 시리아 정부 군과 가까운 무장세력의 공격용 무인비행체,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 동맹군은 어제(8일) 알탄프 기지 동쪽 60km 지점에서 이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드론에서 발사된 폭발물은 폭발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미군은 곧바로 F-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이를 격추시켰습니다. 미 전투기가 공중에서 적의 비행체를 요격한 건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군 관계자는 격추된 드론이 이란이 만든 샤헤드-129 기종이라고 밝혔지만, 조종사가 이란 군인이었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알탄프 지역에서는 미국과 영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 격퇴전에 동참한 현지 병력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동맹군은 기관총 등을 싣고 알탄프 지역으로 향하던 트럭 2대를 파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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