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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등 2곳 동시다발 테러…최소 12명 사망


7일 총격이 발생한 이란 의회 주변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7일 총격이 발생한 이란 의회 주변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이란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테러로 적어도 12명이 숨졌습니다.

이란 국영 ‘ISNA’ 통신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오늘(7일) 아침 테헤란의 국회의사당에서 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경비원 2명이 숨졌다고 보도습니다.

이어 약 30분 뒤에는 이란의 국부로 칭송 받는 테헤란 남부의 아야톨라 호메이니 묘에서 또 다른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폭발물을 터뜨려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두 곳에서 일어난 오늘 테러로 12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의사당에 침입한 괴한들은 최소 3명으로, AK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했습니다. 호메이니 묘에서 일어난 사건은 괴한 1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범인들이 사건 발생 5시간 후 모두 사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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