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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나흘 앞으로...3일 마지막 TV 토론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를 나흘 앞둔 3일 저녁 마린 르펜 후보(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TV 토론을 위해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를 나흘 앞둔 3일 저녁 마린 르펜 후보(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TV 토론을 위해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성향의 이민강경파인 마린 르펜 후보가 3일 저녁 생방송 TV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날 토론에서 두 부호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 18%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후보는 지지율 조사에서 르펜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지난 23일 선거 이후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지율 조사에서 마크롱 후보는 평균 60%대 40%로 르펜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지난 10일 동안 지지율 격차는 3%p 정도 줄었습니다.

3일 저녁 TV 토론회는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2천만여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후보는 중도좌파 성향의 경제장관 출신으로 친유럽연합과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반면 르펜 후보는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7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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