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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서 지뢰 폭발 사망한 미국인 신원 공개


23일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주에서 임무 도중 지뢰가 폭발해 미국인 감시 요원이 사망했다. 지뢰 폭발 후 손상된 차량 모습.
23일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주에서 임무 도중 지뢰가 폭발해 미국인 감시 요원이 사망했다. 지뢰 폭발 후 손상된 차량 모습.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임무 도중 숨진 미국인 감시 요원은 조셉 스톤 씨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의료요원인 스톤 씨는 23일 차량으로 우크라이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루간스크 지역을 지나다 도로에 설치된 지뢰가 폭발하면서 숨졌습니다.

또 스톤 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동료 감시 요원들인 독일인 여성과 체코인 남성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OSCE 우크라이나 감시단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부상당한 요원들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톤 씨의 시신을 수거해 우크라이나 정부 장악지로 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럽안보협력기구 순회 의장국인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이번 사건이 작은 마을인 프리쉽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반군은 성명에서 OSCE 감시단이 위험한 도로를 따라 여행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내전 감시를 위해 600명의 휴전감시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요원들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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