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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 2월 미북 교역 미미…구호·지원 명목 수출 ‘0’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올 1월과 2월 미-북 교역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호나 자선 명목으로 제공한 지원품목은 전혀 없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2월까지 미국과 북한 교역액이 2천660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 산하 인구통계국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교역액 2만1천 달러에 비해 88% 감소한 것입니다.

미국 인구통계국의 제이슨 진드리치 연구원은 18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과 2월 북한으로부터 미국의 수입은 전혀 없고, 전액 미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이슨 진드리치 미 인구통계국 연구원] “We have sent 2,660 dollar worth of software and other prerecorded CDs and Tapes and it was in January… ”

이 기간 미국에서 북한에 들어간 물품은 2천660 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나 미리 녹음된 CD, 테이프 등으로, 지난 1월 북한에 수출됐다는 설명입니다.

미 상무부가 공개하고 있는 지난 2002년 이후 대북 교역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북한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나 미리 녹음된 CD, 테이프 등이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드리치 연구원은 교역품목의 구체적인 내용과 거래 주체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나 CD, 테이프 수출의 정확한 경위는 알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통상 대북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품목 (NAICS 990000)’은 전혀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2270호, 2321호, 그리고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북한으로의 수출과 재수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모든 품목은 재무부 산업안보국이 건마다 심사하며, 사치품과 무기, 핵과 미사일 확산 관련 물품, 생화학무기와 국가안보상 통제되는 물품은 대북 수출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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