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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인도인 사형 선고에 관계 악화 경고


Crowds wearing protective masks, following an outbreak of the coronavirus, are seen at the Shinagawa station in Tokyo, Japan.
Crowds wearing protective masks, following an outbreak of the coronavirus, are seen at the Shinagawa station in Tokyo, Japan.

파키스탄이 인도 전직 해군 장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할 경우, 양국 관계에 미칠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고 인도 정부가 경고했습니다.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은 11일 상원에서 파키스탄 군사법원으로부터 최근 간첩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인도 해군 장교 출신 쿨부샨 자다브 씨에 대해 정의를 요구하는 의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와라지 장관은 특히 자다브 씨에 대한 혐의는 날조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와라지 장관은 또 국제적으로 테러 지원국가로 알려져 있는 파키스탄이 주의를 돌려 인도에 비난을 가하기 위해, 자다브 씨를 희생양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는 자다브 씨가 사업차 이란을 방문했다 납치된 뒤 파키스탄에 넘겨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그러나 자다브 씨가 인도 정부의 지시로 파키스탄에서 테러조직망을 운영했다며, 이번 군사법원의 판결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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