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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2005년 세금보고 공개


미국 MSNBC 방송국 레이첼 매도우 앵커(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매도우가 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세금보고 서류를 입수했다고 밝히자, 백악관이 먼저 세금보고 내용을 공개했다.
미국 MSNBC 방송국 레이첼 매도우 앵커(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매도우가 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세금보고 서류를 입수했다고 밝히자, 백악관이 먼저 세금보고 내용을 공개했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소득신고와 세금납부 내역을 공개하고, 언론이 개인의 세금보고 내역을 허락없이 공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에 1억5천만 달러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에 대한 소득세로 3천800만 달러를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가 중 1명이라며, 세금보고 자료를 훔쳐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의 발표는 미국의 `MSNBC 방송'이 어제 (14일) 밤 트럼프 대통령의 2장 짜리 2005년도 세금보고서 양식을 보도하기 앞서 이뤄졌습니다.

문서를 입수한 기자는 누군가로부터 해당 문서가 담긴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세금보고 내역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 측이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공격하는 등 선거운동 과정에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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