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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 지원 약속


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살만 사우디 국왕(가운데 왼쪽)이 조코 위도도 인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살만 사우디 국왕(가운데 왼쪽)이 조코 위도도 인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살만 사우디 국왕은 오늘 (1일) 사우디 국왕으로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경제개발과 다국적 범죄 소탕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10억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외교장관들도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에너지 기업 아람코 사와 인도네시아 석유업체 페르타미나 사가 자바 섬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60억 달러 규모의 공동 정유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살만 국왕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11개 분야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사우디로부터 25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살만 국왕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브루나이와 일본, 중국, 몰디브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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