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법원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의사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해 한 달 간 구금을 명령했습니다.
케냐의 공공병원 의사들은 임금 인상과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5일부터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정부가 지난 2013년 체결한 임금과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한 협정을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제시한 다른 제안들은 협정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냐의 대학강사들도 임금 문제로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파업 사태는 몇 개월 뒤 재선에 도전하는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