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구조대는 오늘(24일) 눈속에 파묻힌 리고피아노 호텔에서 시신 5구를 발견한 데 이어, 소방대원들이 건물 잔해더미 아래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휴양도시 파린돌라 지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뒤 엄청난 양의 눈더미가 호텔을 덮치면서 발생했습니다.
그 뒤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돼 몇몇은 구출됐지만 아직도 15명은 실종상태입니다.
앞서 어제는 현장에서 호텔에서 기르던 양치기견 3마리가 산 채로 발견돼 추가 생존자들에 대한 희망이 제기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구조팀이 매몰된 사람들을 모두 파악할 때까지 밤낮없이 계속 작업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