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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대미 수출 본격화…50년 만에 첫 합법 교역

5일 쿠바 아바나에서 미국 무역업체 코바나 트레이딩 사의 스캇 길버트 변호사(왼쪽)와 쿠바 국영기업 쿠바익스포트 사의 이사벨 오렐리 대표가 마라부 숯 수출 동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5일 쿠바 아바나에서 미국 무역업체 코바나 트레이딩 사의 스캇 길버트 변호사(왼쪽)와 쿠바 국영기업 쿠바익스포트 사의 이사벨 오렐리 대표가 마라부 숯 수출 동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쿠바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합법적인 수출을 개시합니다.

쿠바 국영 기업인 쿠바 익스포트 사는 어제(5일) 합의에 따라 쿠바 장인들이 만드는 마라부 숯을 미국 무역업체인 코바나 트레이딩 사에 1톤당 420달러에 수출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 숯의 시가인 톤당 360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입니다.

쿠바의 마라부 숯은 피자와 빵을 굽는 재래식 오븐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쿠바 숯 생산업체들은 미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쿠바 익스포트 사는 현재 이탈리아와 독일 등 6개국에 연간 8만톤 규모의 숯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쿠바 마라부 숯의 미국 내 첫 배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이틀 앞둔 오는 18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에 반대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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