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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앙아프리카 평화유지군 사망 사건 비난


중앙아프리카 방기 시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이 한 무슬림 회당 인근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앙아프리카 방기 시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이 한 무슬림 회당 인근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는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모로코 국적의 유엔 평화유지군 병사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부 오보 마을 인근 지역에서 연료 차량들을 호송하다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안보리는 어제 (4일) 성명에서 평화유지군을 겨냥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격범들이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013년 이슬람 반군들이 기독교도가 다수인 국가를 장악하고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혼돈 상태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민간인 보호를 위해 1만3천 명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했습니다.

유엔 제재감시단은 지난달 보고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월 성공적으로 실시된 민주적 선거에도 불구하고 폭력 사태가 만연해 있으며, 일부 지역은 정부의 통제에서 여전히 벗어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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