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여객기를 공중납치했던 범인 2명이 투항했습니다.
납치범들은 23일 리비아 사브하발 트리폴리행 여객기를 이륙 직후 납치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18명을 태운 여객기는 공중납치된 뒤 몰타에 착륙했습니다.
납치범들은 살해된 리비아 지도자 무함마르 카타피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납치법들은 투항 전 승객 전원과 승무원 1명을 미리 풀어줬습니다.
조셉 머스캣 말타 총리는 납치극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인들이 권총 1정과 수류탄 1개로 무장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기내 수색에서 권총 1정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머스캣 총리는 리비아 국적자로 보이는 납치범들이 어떤 요구도 내세우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한 뒤 여객기와 승객들을 리비아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