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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계기 인권 개선 촉구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유엔은 북한이 최근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한 것을 상당히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약 비준을 계기로 인권 상황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이 지난 6일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한 것을 인권 의무 이행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권리협약은 신체와 정신, 지적 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인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유엔 인권협약으로, 북한에서는 내년 1월 5일부터 공식 발효됩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20일 장애인권리협약 비준은 북한 내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상당히 의미있는 조치이자, 가장 최근 시행된 보편적 정례검토 UPR 권고를 이행하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협약 비준이 북한 내에서 신체와 정신, 감각, 그리고 기타 장애를 안고 있는 이들을대상으로 한 편견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협약 비준이 특정 집단이 다른 속성 때문에 받는 차별을 다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북한이 장애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협약을 이행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북한을방문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3년 6월 평양 대동강 장애인 문화센터에서 장애인 탁구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6월 평양 대동강 장애인 문화센터에서 장애인 탁구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울러 이번 협약 비준을 계기로 북한 당국이 이미 비준한 다른 인권협약을 이행하고, 유엔 인권제도에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권리협약은 북한이 비준한 다섯 번째 인권 협약으로, 북한은 앞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과 아동권리협약, 여성차별철폐조약, 경제적· 사회적·문화적 권리협약을 비준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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