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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살해범은 현직 경찰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19일 러시아대사를 총격 살해한 범인은 현직 경찰관 안드레이 카를로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어제 (20일) 밤 러시아대사를 총격 살해한 범인은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앙카라의 한 미술전시회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하던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는 강당 한 켠에 정장 차림으로 서 있던 남성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카를로프 대사의 등 뒤에서 총격을 가하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총을 발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러시아가 무고한 시리아인들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앙카라 시장은 총격 살해범이 22살의 경찰관인 메블루트 메르트 알틴타스라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살인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 등의 여파로 터키 내 미국과 이란 외교공관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앙카라주재 미국대사관은 대사관과 이스탄불 주재 영사관이 오늘 정상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러시아대사 살해 사건에 이어, 오늘 새벽에는 괴한 1명이 미국대사관에 접근해 총기를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앙카라 주재 이란대사관도 오늘 하루 이스탄불과 트라브존, 에르주룸 등 영사관 3곳의 문을 닫는다며, 터키 내 모든 이란인들에게 이들 지역 방문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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