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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프간 귀국난민 100만명...14년래 최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어린이와 함께 앉아있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노인들. (자료사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어린이와 함께 앉아있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노인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파키스탄과 이란에서 올해 100만여 명의 아프간 난민들이 자진해서 되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4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사예드 후사인 알리미 발키 아프간 난민송환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이웃나라들에서 되돌아온 난민 가운데는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발키 장관은 또 이와는 별도로 올해 55만1천 명이 전쟁으로 집을 떠났다며, 내부 난민 수가 13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도 파키스탄에서 아프간으로 되돌아 간 난민이 60만여 명으로 늘었다며, 내부 난민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도적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아프가니스탄지원단은 집을 떠났다 되돌아온 뒤 아프간 내에서 떠도는 난민의 상당수는 안보 우려와 이에 대처하는 도시들의 능력이 제한돼 있어 이주가 되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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