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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군과 수중 무인기 반환 회담 진행 중"


미군 수중 무인기 (자료사진)
미군 수중 무인기 (자료사진)

중국 정부는 미국 측과 중국 해군이 지난주 입수한 미군 수중 무인기 반환에 관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UUV로 알려진 수중 무인기는 지난 15일 필리핀 인접 해상에서 중국 해군 선박에 의해 수거됐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의 수중 무인기를 훔쳐갔다고 비난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측에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중국 측이 무인기 반환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언론브리핑에서 미국 무인기 문제는 적절히 조율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과장하고 있다며 비난했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벌이는 미군의 활동에 깊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무인기 사용은 분쟁 해상로에 대한 미국의 감시 노력의 일환인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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