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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TPP 비준


지난해 7월 하와이 마우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참여국 장관들이 진행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7월 하와이 마우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참여국 장관들이 진행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참의원은 오늘 (9일) 본회의를 열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비준안을 의결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TPP의 국회 비준을 강력히 추진해 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에 취임하면 TPP에서 바로 탈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었습니다.

미국이 TPP에서 탈퇴하면 모든 참여국들의 비준을 받도록 한 이 협정은 실행될 수 없습니다.

TPP 12개 참여국들 가운데 미국과 일본 두 나라의 국내총생산, GDP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합니다.

한편 미국이 주도하던 TPP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협정 (RCEP)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협정에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10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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