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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탈북난민 6명 미국 입국...2006년 이후 209명


태국 롭부리에서 가뭄으로 인해 댐의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한 가족이 물속에 잠겨 있던 부처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태국 롭부리에서 가뭄으로 인해 댐의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한 가족이 물속에 잠겨 있던 부처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탈북자 6명이 지난달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미 국무부 난민입국현황 자료에 따르면, 14세 미만 어린이 1명과 14세에서 20세 사이 1명, 30대 1명, 51세에서 64세 사이 1명 등 여성 4명과 30대와 40대 각각 1명 씩 남성 2명 등 모두 6명이 지난 11월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미 중서부 일리노이주 위튼에 정착했고, 나머지 2명은 서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정착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난민은 모두 17명이 됐습니다.

또한, 탈북자가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이 들어온 탈북자는 모두 209명으로 늘었습니다.

탈북자들은 미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할 수 있습니다.

탈북자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약 6개월 동안 매월 200-300 달러 정도의 현금과 건강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은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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