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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라크 모술 탈환 작전 중 피난민 꾸준히 증가"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교전을 피해 달아난 주민들이 21일 모술 동부의 임시 대피소에서 구호품 상자를 들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교전을 피해 달아난 주민들이 21일 모술 동부의 임시 대피소에서 구호품 상자를 들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이라크 군의 작전 과정에서 피난민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사무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주 1만4천 명 등 지금까지 6만8천550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전투가 점차 모술 인구 밀집 지역으로 전개되면서 도시를 탈출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라크 적신월사는 전체 피난민 수를 8만5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유엔과 이라크 적신월사는 현재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모술 내 민간인들이 저격수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전투가 도심 가까이로 옮겨갈수록 정신적 외상 치료 등이 필요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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