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남중국해에서 이례적인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해안경비대와 해군은 타이완이 점유하고 있는 이투 아바, 타이완 명 타이핑 섬 인근에서 수색과 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해군 병력이 폭풍 피해를 입어 대피소가 필요할 때 등에 대비해 지원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타이완 측은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지난해부터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실시하는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인도주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싱가포르 남부 해역 35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열대 해상 지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도 해양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간척작업과 군사화로 주변국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