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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란, 100억 달러 규모 무기 거래 협상 중


지난해 5월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전승기념일 군사행진 리허설에 러시아의 T-90탱크가 등장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전승기념일 군사행진 리허설에 러시아의 T-90탱크가 등장했다. (자료사진)

러시아와 이란이 T-90 탱크와 박격포, 항공기, 헬리콥터 등 1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러시아 ‘리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빅토르 오제로프 러시아 국방안보위원장은 어제 (14일) 이 통신에 이번 협상이 현재 러시아 의원들의 이란 방문 중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주요 6개국과의 핵 합의에 따라 이란에 약 1천500억 달러의 동결자금을 해제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란과 서방국들의 핵 합의가 이란의 무기 구매에 자금을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에 따라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군은 세계 도처에서 테러 지원 혐의로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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