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옛 소련 국가 몰도바에 1억8천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IMF 집행이사회는 7일 몰도바에 3년 만기 차관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우선 3천600만 달러를 1차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4년 몰도바 은행 3곳에서 10억 달러의 자금이 사라진 사건 뒤 국가 경제가 급격히 침체하자 IMF와 유럽연합은 몰도바에 대한 자금 지원을 동결했었습니다.
IMF는 몰도바 정부가 지난 2년간 금융 부문을 강화하고 규제 체계를 개선함에 따라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IMF 당국자는 그러나 몰도바 중앙은행과 사법체계를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