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얀마 정부의 평화 정착 노력을 돕기 위해 5년간 8천억 엔, 미화로 약 77억3천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일) 도쿄에서 미얀마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지원이 미얀마의 평화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원금 가운데 약 400억 엔은 미얀마 소수계 지원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이어 나머지는 공항과 전력사업 같은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는 집권 6개월 만에 자국 내 이슬람 소수계를 겨냥한 폭력사태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의 비난을 받게 되자 투자와 지원 요청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입니다.
미얀마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본의 투자와 관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