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디비스 내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오늘 (21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16명이 숨졌습니다.
‘AFP 통신'은 3명의 자살폭파범이 키르쿠크에서 약 40km 떨어진 디비스 인근 이란 업체가 참여하는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누가 범행을 저지렀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키르쿠크의 경찰서 시설에도 오늘 비슷한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쿠르드 경찰은 4명의 자살폭파범이 경찰본부를 공격했지만 이 중 1명은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리기 전에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키르쿠크 주지사는 ISIL이 정부 건물을 장악하지 못했고 사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