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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 무기 공급 확대"


사우디 당국이 지난해 9월 예멘으로 향하는 이란 어선에 실려있던 무기들을 압수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사우디 당국이 지난해 9월 예멘으로 향하는 이란 어선에 실려있던 무기들을 압수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이란이 내전 중인 예멘 내 후티 반군에 무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양상은 최근 몇 달새 두드러졌으며 무기들에는 미사일과 소화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미국과 서방, 이란 관리들이 통신에 전했습니다.

특히 이란 무기들이 예멘 인접국인 오만을 통해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사정에 정통한 미국 관리들은 최근 몇 개월새 무기 밀거래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며, 오만을 통해 대함미사일과 폭발물, 자금, 인력 등이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정부는 이에 대해 국경간 무기 밀매는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멘인들과 지역 고위관리들은 오만이 무기 밀매에 적극 개입하지는 않더라도 이를 눈감은 채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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