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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에티오피아 방문


11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함께 아디스아바바의 회담 장소로 입장하고 있다.
11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함께 아디스아바바의 회담 장소로 입장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11일) 에티오피아에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가 반정부 과격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와 이민 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최근 1년째 자유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대와 경찰 등이 충돌하면서 400여 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데살렌 총리는 이에 따라 지난 9일 25년 만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켈 총리는 세계적인 이민 사태를 조명하고 안보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아프리카 말리와 니제르 등 아프리카 순방길에 나섰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에티오피아에서 인권 문제도 분명히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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