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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매튜’ 자메이카 향해 이동…첫 사망자 발생


지난 29일 허리케인 매튜 위성사진 모습
지난 29일 허리케인 매튜 위성사진 모습

강력한 허리케인 ‘매튜’의 위력이 5급에서 4급으로 다소 약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미국 허리케인센터가 밝혔습니다.


미국 기상 예보관은 허리케인 ‘매튜’가2007년 발생한 허리케인 ‘펠릭스’ 이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튜’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럼비아 라과히라주 주지사는 67살 원주민이 열대성 폭풍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허리케인센터는 매튜가 현재 시속 260km의 바람을 동반한 채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서 남동쪽으로 약 710km 떨어진 지점을 지나고 있다며, 자메이카와 아이티, 쿠바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 남부지역에는 1일을 시작으로 2일까지 250~380mm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일부 고립된 지역에는 최대 630mm의 비가 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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