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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샤자치구 탄광 폭발...20명 사망·실종


지난해 4월 중국 산시성 다통에서 발생한 탄광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광부들이 모여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중국 산시성 다통에서 발생한 탄광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광부들이 모여있다. (자료사진)

중국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로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폭발이 어제(27일) 오전 북동부 도시 스쭈이산의 한 작은 탄광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광부 20명이 갱도에서 작업 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불법 채굴활동을 이번 폭발의 원인으로 보는 1차 조사 내용을 인용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지역 관리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사고가 난 탄광을 소유하고 있는 린리 탄광그룹 대표들이 경찰에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유구오 스쭈이산 부시장은 가스가 농축돼 있고 갱도가 붕괴돼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와 탄광 구조 전문가들은 오늘 실종된 2명의 광부들을 계속 수색했습니다.

중국은 광산 안전 개선에 큰 진전을 이뤘지만 중국 광산은 여전히 세계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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