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오만 법원이 민영 신문사를 폐쇄하고 사법부 내 부정부패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 3명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에 실형이 선고된 언론인 가운데는 ‘아잠’ 신문의 편집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신문사와 언론인들에게는 공공질서 방해와 국가위신 손상, 인터넷 오용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오만 당국은 지난 달 이 신문의 발행을 중단했으며, 이같은 조치는 어제(26일) 법원의 판결로 영구화됐습니다.
한편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만 법원의 판결에 미국은 매우 우려한다며,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고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을 때 사회가 강력해진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