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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추가 공습...어린이 등 수십명 사상"


지난 25일 시리아 알레포의 반군 장악 지역인 부스탄알카스르에서, 민방위대 '화이트헬멧' 대원들이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지난 25일 시리아 알레포의 반군 장악 지역인 부스탄알카스르에서, 민방위대 '화이트헬멧' 대원들이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 반군 장악지역에 어제(26일) 추가 공습이 가해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사망자 외에 9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누가 이날 공습을 벌였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시리아 반군과 미국은 휴전이 깨진 이래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들이 그 같은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알레포에서 85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튿날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알레포 봉쇄지역을 겨냥한 시리아 정권의 잔인한 공격을 규탄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도 최근 며칠간을 "등골이 오싹한" 날들로 규정하고, 지난 주는 시리아 내전 6년 기간 중 최악에 해당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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