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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40여년만에 첫 국제정상회의


13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진행된 '동아프리카 지역개발 정상회의(IGAD)'에 모인 아프리카 정상들. 왼쪽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세번째가 개최국 소말리아의 하산 셰흐 마하무드 대통령이다.
13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진행된 '동아프리카 지역개발 정상회의(IGAD)'에 모인 아프리카 정상들. 왼쪽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세번째가 개최국 소말리아의 하산 셰흐 마하무드 대통령이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13일 동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랫동안 전쟁에 시달린 이 나라에서 국제적인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4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하루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 중에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공격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차량과 주민들의 주요 도로 진입을 봉쇄하는 등 사실상 모가디슈를 폐쇄했습니다.

소말리아의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은 이번 회의는 소말리아가 25년 간의 무정부 상태를 딛고 일어서는 증거라며 환영했습니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 같은 진전은 동아프리카와 세계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 그리고 수단과 남수단의 고위 관리들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 공동선언에서 소말리아가 올해 예정대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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