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위독" 정부 발표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건강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오늘 (2일) 발표한 대국민 성명에서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임을 알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최근 하루 새 그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들 사이에서는 카리모프 대통령이 이미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78살인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통치한 권위주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야당을 억압했으며 후계자를 지명하지도 않았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우즈베키스탄의 인권 상황을 형편없는 수준으로 평가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