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동부 해상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뉴질랜드 현지 시각으로 새벽 4시 30분경 뉴질랜드 북동부 기스본으로부터 약 167km 떨어진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나자 민간 구호 당국은 뉴질랜드 톨로가만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진이 난 뒤 쓰나미 경보가 났지만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진동을 느꼈지만, 아직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011년 남부 섬에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185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매해 1만 5천 건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지만,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은 150개에 불과합니다.
VOA 뉴스